[IT, 구매기] 리디북스 전용 이북리더, 리디페이퍼라이트(1)


얼마전에 리디북스란 전자책 유통사에서 캐쉬백 이벤트를 했다. 자기네 서점에서 쓸 수 있는 리디캐쉬를 충전하고, 책을 지르면 리디포인트라는 전자책 구매용 포인트로 전액을 되돌려 준다는 행사였는데..

마지막 4차이벤트에 참가하면 리디페이퍼라이트라는 전자책단말기(이북리더)를 번들로 준다길래.. 유혹을 못참고 질러버렸다.

사실 유혹이랄 것도 없는게, 예전에 지네들 이북리더출시할 때 기대하고 리디캐쉬를 충전해 놓았었는데, 출시초기에 갖은 트러블을 일으켜서 정떨어져서 한동안 안 가다보니 그때 충전캐쉬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던 거 뿐이다.
(그러길래 마케팅쫌 잘하지 말이야.. 나같은 잠재호갱을 떨구고 말이지..)

어쨌든지간에 결국 지르긴 질렀다.

10%상품권할인+추가포인트같은 기본할인은 사전충전으로 먹고 들어가서 별로 아쉬울 건 없었는데, 이걸 중고로 처분을 하러말어.. 하다 가만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갖고 있는 이북리더가 몇대더라..?

곰곰히 따져봤더니, 국내계정 단말중에는 프런트라이트되는 단말기가 없는고로 그냥 깁하기로 했다.

여하튼 이번이벤트도 도중에 도서목록을 바꾼다던지, 기존행사용 도서번들의 재탕에 불과하다던지 하는 평가가 있던 것두 사실이지만, 어쨌건 번들도서+단말기용 팔이로는 나쁘지않은 조건임에 틀림없다.

사실 이런 이벤트가 없었다면 나도 리페라같은 단말은 사지 않았을 터다. 기본적으로 이북리더란 게 좀 제품사이클이 일반적인 전자기기들보다 길다고 하더라도 2년정도쯤 되면 바꿔주는 게 좋다.
그동안 이슈되었던게 대략 해상도-프런트라이트-(방수)-범용성(안드로이드채용이라던가..)-(듀얼코어)-인터페이스 정도인데.. 나같은 경우는 저런 이슈들이 하나의 트렌드가 될 때마다 구매할까 하다말다 하다 가격 떨어진 단말들로 바꿔와서 이번에는 구매타이밍은 아니긴 했다.(대강 구매단가들이 10만원 미만+할인혜택이거저거들로 해서 5-6만원선이 구매가격이었다)
일단 작년에 하나 지르기도 했고 말이다. 일반적으로라면 내년쯤 리페든 크레마든 아니면 해외단말이든 가격이 떨어질 때쯤 해서 교체하려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구매한 케이스다.
(이번 행사도 사실 할인혜택과 번들구매도서등을 따져보면 6만원대 후반이라서 가격적으로도 기존 구매가격선보다 약간 높아진 감이 있다... 역시 가격이 쫌 더 떨어질 때 질렀어야...?)


그래도 일단 질렀으니, 후회없도록 잘 써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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