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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용기] 코보 오라수 셋팅기(kobo aura h2o, ebook reader)

얼마전에 구한 코보 오라수라는 이북리더기를 셋팅한 과정을 간단히 끄적여 본다. 이 기기 자체가 원래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기기이다 보니, (영어나 일본어를 쓰거나 기타 유럽 등에서 사시는 분들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한국어를 쓸려면 나름대로의 셋팅이 필요하다. 사실 만화책머신으로 쓸려고 하는 내 용도에 비춰보면 한글이 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미지 압축파일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느냐가 더 문제인 상황이긴 하다. 일단 몇가지 요구사항들을 정리해 보자면, 1. 폰트(한글이 표시되게 하는데 필수고, 영문폰트 등은 취향의 문제임) 2. 만화책 보는 코리더 설치 3. 사전(영한사전 등 한국어 표시되는 사전류) 설치   - 사실 표시문제 때문에 폰트설정과도 연결된다 4. 포켓설정(정품 펌웨어를 쓸 경우) 정도이다. 세부적인 설정순서는 아래와 같다. 0. 코보아이디 설정(정품펌웨어 상태에서) 라쿠텐(일본)이나 코보(캐나다) 등의 사이트에 가입하고 아이디 설정을 한다. 이메일만 있으면 가입은 쉽지만, 어느 이북스토어를 이용할 지에 따라서 일본이나 캐나다 등의 사이트에 가입을 하면 된다. 1. 기본 세부설정 조정 (업뎃정지, 화면설정 등) http://ggumi.tistory.com/m/post/285 특히나 동기화를 안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뒤에 가서 설치하게 되는 사전류가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사전파일을 사용자정의 사전류의 파일로 파일명을 대체하여 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동기화가 되어버리면 기본 정품 펌웨어로 설치되는 영영, 영불, 영서, 일영 등의 사전으로 바뀌어 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폰트는 취향인지라, 서울한강체라든가, 취향에 따라 다른 폰트들두 몇가지 더 넣어봤다. 2. 한글폰트 및 사전 깔기 http://ggumi.tistory.com/226 일단 한글폰트를 깔면 한글은 표시되지만 한글입력은 안 된다.  사실 코보 정...

[IT, 의견] 이북리더의 미래

이북리더의 발전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초기제품들의 경우에는 절대적인 해상도 향상이나 잔상 해결이 문제였고, (이땐 터치입력이 아닌 물리키입력이 대세였음) 다음엔 야간이나 주광환경에서도 편히 읽을 수 있는 프런트라이트가 이슈였고, 이 시기 즈음에 난 생활방수나 무선충전이 트렌드가 될 줄로 짐작했다. 마침 실제로 코보에서 생활방수되는 제품도 나왔더랬다. 코보 Aura h2o라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오라수라는 애칭으로 지칭되고 있는 제품이다. 헌데 아마존에서 인터페이스에 신경쓴 보이지 내놓으니(킨들 보이지), 이제 이런 게 트렌드가 된 거 처럼 보인다. (얼마전 출시된 리디페이퍼의 물리키 등) 그래서 앞으로의 이북리더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1. 컬러디스플레이 (해상도가 한 800이상가면 2색이나 풀컬러는 못되도 3-4색 구현) 2. 무선충전 3. 대형화된 디스플레이 (8인치 이상, 12인치 내지는 a4크기?) 4. 필기입력 가능 5. 독서경험 향상(독서노트, 추천코멘트 같은 거 공유) 정도? 지금 당장은 이렇고... 이와는 별도로 내가 바라는 앞으로의 이북리더에 대해서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간단히 정리해 보련다. 

[IT, 구매기] 리디북스 전용 이북리더, 리디페이퍼라이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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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리디북스란 전자책 유통사에서 캐쉬백 이벤트를 했다. 자기네 서점에서 쓸 수 있는 리디캐쉬를 충전하고, 책을 지르면 리디포인트라는 전자책 구매용 포인트로 전액을 되돌려 준다는 행사였는데.. 마지막 4차이벤트에 참가하면 리디페이퍼라이트라는 전자책단말기(이북리더)를 번들로 준다길래.. 유혹을 못참고 질러버렸다. 사실 유혹이랄 것도 없는게, 예전에 지네들 이북리더출시할 때 기대하고 리디캐쉬를 충전해 놓았었는데, 출시초기에 갖은 트러블을 일으켜서 정떨어져서 한동안 안 가다보니 그때 충전캐쉬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던 거 뿐이다. (그러길래 마케팅쫌 잘하지 말이야.. 나같은 잠재호갱을 떨구고 말이지..) 어쨌든지간에 결국 지르긴 질렀다. 10%상품권할인+추가포인트같은 기본할인은 사전충전으로 먹고 들어가서 별로 아쉬울 건 없었는데, 이걸 중고로 처분을 하러말어.. 하다 가만 생각해 보았다.  내가 갖고 있는 이북리더가 몇대더라..? 곰곰히 따져봤더니, 국내계정 단말중에는 프런트라이트되는 단말기가 없는고로 그냥 깁하기로 했다. 여하튼 이번이벤트도 도중에 도서목록을 바꾼다던지, 기존행사용 도서번들의 재탕에 불과하다던지 하는 평가가 있던 것두 사실이지만, 어쨌건 번들도서+단말기용 팔이로는 나쁘지않은 조건임에 틀림없다. 사실 이런 이벤트가 없었다면 나도 리페라같은 단말은 사지 않았을 터다. 기본적으로 이북리더란 게 좀 제품사이클이 일반적인 전자기기들보다 길다고 하더라도 2년정도쯤 되면 바꿔주는 게 좋다. 그동안 이슈되었던게 대략 해상도-프런트라이트-(방수)-범용성(안드로이드채용이라던가..)-(듀얼코어)-인터페이스 정도인데.. 나같은 경우는 저런 이슈들이 하나의 트렌드가 될 때마다 구매할까 하다말다 하다 가격 떨어진 단말들로 바꿔와서 이번에는 구매타이밍은 아니긴 했다.(대강 구매단가들이 10만원 미만+할인혜택이거저거들로 해서 5-6만원선이 구매가격이었다) 일단 작년에 하나 지르기도 했고 말이다. 일반적으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