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사용기] toshiba chromebook2 2014 ver.

[구매기]
http://figitime.blogspot.kr/2016/08/it-toshiba-133-chromebook-2.html

일단 meh.com에서 리퍼제품을 저렴하게 팔길래 샀습니다.
페덱스 스마트포스트로 오더군요. 정말 느립니다. 일주일 이상 걸립니다.
거기다 한국직배가 안 되므로, 배대지를 이용했습니다.
이하넥스 오레곤더빠른을 이용했는데 그리 빠르진 않았습니다.
느리고 비싸고 했습니다(이럴 줄 알았으면 몰테일의 고정배송비를 이용했겠습니다)


[개봉기]
http://figitime.blogspot.kr/2016/09/it-toshiba-chromebook2-2014.html

내용물은 정말 단순했죠. 본품, 어댑터, 보증서. 끝.


[들어가면서]
제 사용기는 사진 같은 것이나 화면캡춰를 귀찮아 하는고로, 주로 체험기 및 활용기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일단 사용설명서를 구글링해 보았지만, hp나 dell처럼 상세한 사용설명서나 유지관리 매뉴얼 같은 것이 존재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퀵가이드 형식의 pdf파일에서는 기능키 일람표가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기능키 일람표]
도시바 크롬북2 2014 기능키
toshiba chromebook2 (2014 ver.) function keys
왼쪽부터 오른쪽으로(from left to right)
1. 나오기escape key
2. 뒤로가기backward
3. 앞으로forward
4. 한번더refresh
5. 전체화면full screen
6. 현재작업창current tasks
7-8. 화면밝기조절screen brightness up/down
9. 음소거mute
10-11. 음량올리기/내리기volume up/down
12. 전원버튼power button 
(설명은 문장식이나 개괄식으로 되어있는데, 제가 이해하기 편하게 그냥 짧게짧게 영어단어로 바꿔서 붙여봤습니다)

*단축키를 이용한 초기화 방법:  Ctrl + Alt + Shift + R
출처)http://blog.poin2.com/2015/07/%ED%81%AC%EB%A1%AC%EB%B6%81-%EC%B4%88%EA%B8%B0%ED%99%94powerwash-%ED%95%98%EA%B8%B0/


뻗어버린 크롬북 리부팅 하기: 

    +       (새로고침(F3) + 전원)
출처)http://blog.poin2.com/2015/07/reboot-chromebook/

[사용하면서]
라는 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국내 정식출시된 크롬북인 포인투라는 제품 활용팁같은 게 올라오는 블로그인데, 사실 크롬북이란 것이 하드웨어의 차이보다도 크롬OS의 업데이트가 더 중요한 제품이라 그런지 대체로 한 제품의 활용팁은 다른 제품에도 그런대로 맞아들어가는 듯 합니다.

1.설정하기

1.1. 한글입력하기
크롬북은 국내 정식출시제품외에는 모두 영문키보드가 대부분인지라, 한글입력을 위해서는 별도의 셋팅이 필요합니다.
크롬설정창에 들어가서 한국어를 추가하고 그 외의 다른 언어들은 모두 지웁니다.
그러고 나면, 오른쪽 ALT키가 한/영 전환키가 됩니다.
*그런데 그러고 보니 키보드에 왼쪽 CTRL키와 왼쪽ALT키가 왜이리 크지 싶습니다.
그러려면 아예 스페이스바 키나 더 키우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
http://blog.poin2.com/2015/07/%ED%81%AC%EB%A1%AC%EB%B6%81-%EC%82%AC%EC%9A%A9-%EA%BF%80%ED%8C%81-%ED%95%9C%EC%98%81-%EC%A0%84%ED%99%98%ED%82%A4/

그외에도 적응이 필요한 키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영문키보드에서도 CAPS LOCK키가 사실 크롬북에서는 검색키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캡스락 키를 아예 못 쓰는 건 아니더군요.
역시나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1.2. caps lock키 써먹기
1. Hit Alt + search (the magnifying glass), the latter of which is in the place you'd look for a Caps Lock key. You'll see an arrow appear on the bottom right notifications bar and a pop-up will alert you that Caps Lock is on. 
2. Tap Shift to turn off Caps Lock. 
3. Alternatively, you can also tap Alt + Search to turn Caps Lock off. 
출처)http://www.laptopmag.com/articles/turn-caps-lock-chromebook

그러니까, alt키나 shift키와의 조합으로 caps lock키를 쓸 수 있습니다.



2. 활용하기
주로 웹서핑, 킨들 클라우드 리더, 블로깅 등으로서의 용도로 쓰려고 샀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다보니 의외로 스피커가 괜찮아서 스트리밍용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특히 리퍼제품이라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구글뮤직의 3개월 무료이용이 가능하더군요. 자세한 것은 아래에 다시 서술해 보겠습니다.

2.1. 웹서핑
일반적인 크롬웹브라우저의 사용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구글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북마크연동이라든지 상당히 편리합니다.
무엇보다도 크롬웹익스텐션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용 앱을 아직 사용할 수는 없지만(크롬OS의 Stable channel r53기준), 그래도 웹익스텐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https://googlechromereleases.blogspot.kr/2016/09/stable-channel-update-for-chrome-os_9.html

2.2. 미국 아마존 전자책보기
https://www.amazon.com/Kindle-eBooks/b?ie=UTF8&node=154606011
미국 아마존의 전자책(이북) 서비스는 편리하게 전자책 보기에 그만입니다. 예전에는 가격적으로도 쌌던 거 같은데, 요즘에는 부동의 1위자리를 지켜서 그런지 가격적으로는 그다지 장점이 없긴 한데, 독서경험의 측면에서는 꽤 좋습니다. 하여간 이글은 크롬북의 사용기라서 여기까지 하고, 구체적으로 아마존 전자책 서비스를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끄적여 보겠습니다.

여기서도 역시나 구글갓님을 활용하였습니다.

[How to Read Kindle Books Offline on a Chromebook]
http://www.omgchrome.com/kindle-cloud-reader-offline-reading-chromebook/

방법은 여기서 찾았습니다.
크롬웹스토어에서 킨들 클라우드 리더 익스텐션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앱이 깔리지 않지만, 크롬웹브라우저를 쓸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IE나 firefox같은 일반적인 데스크톱 웹브라우져에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한 방법입니다.

킨들 페이퍼화이트나 파이어 시리즈 같은 아마존의 전용 단말기가 없이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지요. 각종 사전류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2.1.킨들 클라우드 리더웹앱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kindle-cloud-reader/aicjkkmjijnlncpkailhjcdfkechjbpl/related

2.2.2. send to kindle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send-to-kindle-for-google/cgdjpilhipecahhcilnafpblkieebhea
물론 강력한 send to kindle 기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것도 웹스토어 익스텐션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써드파티의 익스텐션도 찾아보면 있습니다. 그냥 자기에게 익숙한 방식대로 활용하시면 될 것입니다.
이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고, pocket을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2.3. pocket 활용하기
저도 크롬의 북마크기능과 더불어서 포켓을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pocket/mjcnijlhddpbdemagnpefmlkjdagkogk?hl=ko
역시 웹익스텐션이 있습니다. 더불어 에버노트나 크롬북에 기본익스텐션으로 깔려있는 킵으로 써도 됩니다만, 저한테는 킵은 상당히 귀잖아서 둘 다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 참고로 안쓰는 익스텐션을 삭제하려면 데스크톱용 크롬에서 하던 것과 같이, 설정창의 확장프로그램에서 삭제할 수 있습니다.


2.4. 구글 드라이브 / 구글뮤직 프로모션 활용하기
크롬북 사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두 구글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리퍼비시 제품이더라도 새로 계정넣으면 활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어쨌든, 구글드라이브는 2년 100기가를 제공해주고, 구글 뮤직은 3개월간 무료이용이 가능합니다. 헌데, 문제는 구글뮤직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걸립니다.
아마 한국 ip로 접속하면,
"Google Play Music is currently available in select territories. Learn More"
이런 메시지 보구 말 것입니다.
구글드라이브는 그에 따른 제한이 별로 없는셈인데,
사실 구글뮤직을 쓰려면 약간의 꼼수가 필요합니다. 가상사설망vpn 같은 것이죠

2.4.1. vpn쓰기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hotspot-shield-free-vpn-p/heajfgnegopeedndeahkdjedjkjcmnpb?hl=ko
이런 거 쓰시면 됩니다. 역시 구글 웹스토어에서 설치하면 됩니다. 무료vpn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구글계정상의 지역설정과 일치시켜서 말입니다. 주로 미국지역을 쓰면 됩니다. 유럽지역으로 해도 되긴 하더군요.

2.4.2. 구글뮤직 업로드하기
http://pugeun.tistory.com/entry/3-ways-to-upload-music-files-to-google-play-music
그리고 자기가 가진 음악파일을 구글뮤직서비스에 업로드해서 온라인 쥬크박스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위의 티스토리의 사용기를 참고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2.5. 동영상 재생
크롬북으로 동영상 재생기로 쓰는 건 처음살 때 별로 염두에 두지 않았었는데...
쓰다보니 스트리밍도 웹서핑에 해당되겠기에 잘 쓰고 있습니다.

2.5.1.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하기
유튜브 쓰기에 별로 지장은 없는데, 문제는 네트워크 환경입니다.
무선랜환경이 좋다면 720P까지는 원활하게 재생됩니다. 문제는 쓰고있는 제품이 아무래도 리퍼비시제품이라서 그런지 오디오잭상태가 불량하다는 점이 걸리지만, 스피커 자체의 사운드는 뮤직비디오 보기에 그만이죠.

2.5.2. 로컬 파일 재생하기
로컬파일을 재생도 해보았다. 일단 SD카드에 복사해서 재생도 해보고, 2.5인치 외장하드의 파일을 USB3포트에 연결해서도 사용해 보았다.
한가지 염두에 둘 점은, 파일 복사하는 것이 너무느리다는 점이다. emmc라는 스토리지의 문제인지, cpu같은 사양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실제 파일을 재생해본 결과 720P해상도의 파일도 가끔씩 버벅인다는 점이다. 내장 스토리지에 파일을 복사해서 시험해 보지는 않았다. 용량이 작아서 아껴써야 하는고로.
의외로 자막을 보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역시나 웹스토어에서 확장프로그램을 깔아서 해결했네요.

2.6. 유지관리 혹은 업데이트가 끝날때
크롬북에 왠 유지관리 항목이 있을지 의아하겠지만, 사실 크롬북에도 수명이 있다.
http://chitsol.com/entry/%ED%81%AC%EB%A1%ACOS%EC%88%98%EB%AA%85%EC%A2%85%EB%A3%8C%EC%A0%95%EC%B1%85
왜냐하면 구글에서 크롬북을 출시시점 기준으로 해서 4년의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2014년 버전의 도시바 크롬북2로 말할 것 같으면 출시시점이 2014년 2월경이니까, 대강 역산해보면 2018년 2월정도면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안 된다는 의미겠다.

그때쯤 되면, dev channel로 업데이트를 하던, 리눅스를 깔아 리눅스 머신으로 쓰던, 간이 nas로 쓰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해서 몇가지 참고자료를 찾아보았다.
1) 크롬북 개발자모드(Dev mode)로 진입하기
http://blog.poin2.com/2015/07/how-to-enter-chromebook-dev-mode/
2) 크롬북에서 Ubuntu 사용하기
http://blog.poin2.com/2015/09/%ED%81%AC%EB%A1%AC%EB%B6%81%EC%97%90%EC%84%9C-crouton-%EC%82%AC%EC%9A%A9%ED%95%98%EA%B8%B0/
3) 도시바 크롬북2에 우분투 설치하기
http://bookstorycabin.tistory.com/entry/%EB%8F%84%EC%8B%9C%EB%B0%94-%ED%81%AC%EB%A1%AC%EB%B6%812-chromebook-2-%EC%9A%B0%EB%B6%84%ED%88%AC-ubuntu-%EC%84%A4%EC%B9%98-1404


3. 하드웨어

3.1. 화면
상당히 밝습니다. 다만 글레어 디스플레이인지라, 빛반사가 좀 있어서, 웹서핑할 때나 글읽을 때 좀 방해됩니다. FHD해상도가 마음에 듭니다.

3.2. 키보드
나쁘진 않습니다만, 약간 적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영문자판인 것도 있지만, 검색키라든가.. 검색키라든가.. (항상 캡스락키를 잘못누르는 실수를 하네요), DEL키가 없는 것도 불편하고, PgUp, PgDn키가 없는 것도 불편합니다.
키감같은 것은 별로 따지지 않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3.3. 트랙패드
제스춰도 잘 되고 나쁘진 않습니다만, 왜 우클릭버튼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크롬북 모델 특성인 듯 하네요.
(다른 마우스를 쓰면 우클릭 잘 먹습니다. 크롬 데스크톱 버전에서 쓰듯이 할 수 있습니다)

3.4. 마우스 쓰기
일단 로지텍 유선마우스와 마소 스컬프트 불투 마우스를 써보았습니다.
https://www.microsoft.com/accessories/ko-kr/products/mice/sculpt-comfort-mouse/h3s-00005
근데 처음에 페어링하고 몇번 잘 썼는데, 그 다음부터는 잘 붙지를 않습니다. 해서 블투칩이 문제인가 싶어서 다른 블투기기들을 페어링해봤는데, 아마도 마소마우스와의 궁합이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처음 페어링했을 때, 홈버튼도 잘 먹고 앞으로/뒤로가기 버튼도 잘 작동했는데..
로지텍 유선마우스에서는 앞뒤버튼이 없는 모델이어서 마소블투마우스를 계속 쓰고 싶었는데, 이건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될 듯 합니다.
현재로선 로지텍 유니버셜 리시버를 쓴 무선마우스가 어떨까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3.5. SD카드리더기
SD카드리더기는 일반카드가 별로 튀어나오지 않고 다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있던 카드 끼워서 저장용량 확장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리더기 성능은 그리 빠르지 않은 듯 합니다. 별도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린 것은 아니고, USB3지원하는 외장형 2.5인치 하드에서 SD카드리더기로 14기가쯤 되는 파일을 복사하는데에 거의 3시간여가 걸린듯 합니다. 이정도면 CPU가 딸려서인지 아니면, SD카드리더기가 구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느린 듯 합니다.
(참고로 다른 하스웰 랩톱에서는 대강 20여분만에 끝냈음)

3.6. 스피커와 오디오잭
오디오잭은 제가 불량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디오잭의 위치에 따라서 소리가 들리고 안 들리고 합니다. 음분리는 제대로 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다만 스피커는 뮤직비디오나 음악스트리밍할 때 그럭저럭 들을 만한 수준입니다.

3.7. 스토리지 용량
부족합니다. 구글드라이브로 추가용량을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족합니다. 다음에 크롬북 살 일 있으면 32G짜리로 사거나 64G이상 제품이 싸게 나온다면 그걸루 살 것 같습니다.

3.8. 웹캡
그냥 달려있는 수준입니다.

3.9. 어댑터
크지도 작지도 않고, 그냥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전원선은 꽤 넉넉합니다만,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3.10. 배터리지속시간
평범하게 음악 스트리밍하면서 웹서핑하면 5-6시간 정도는 잘 쓸 수 있습니다. 화면밝기를 타협하면 10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을 듯한데 해보진 않았습니다. (여기에 블투마우스를 쓰면 영향을 미칠런지는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나가면서]
크롬북을 써본지 이제 두달여가 되어간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기대했고, 갑작스럽게 크롬북을 마련하게된 계기가 되었던 크롬북에서의 안드로이드 앱활용이 아직 안 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동안은 크롬북으로서 잘 활용해야겠다.
혹, 아직 크롬북을 접해보지 못했던 분들이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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